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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8년까지 전자산업 생산 4.15%, 수출 4.27%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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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정부, 2018년까지 전자산업 생산 4.15%, 수출 4.27%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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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정부가 향후 글로벌 전자산업 시장이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2018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전자산업 생산도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신흥시장의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에 같은 기간 연평균 4.15% 성장을 예상했다.
수출도 세계 전자산업 업황 개선과 스마트폰, 시스템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2018년까지 연평균 4.2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전자산업 생산 성과는 2008년 227조원에서 2012년 303조원으로 성장했다. 수출도 2008년 1236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2012년에는 1510억 달러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휴대폰과 PC 분야의 수출이 호조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수출 전망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지난해 2조 9393억 달러에서 올해는 3조 431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PC 분야도 기존의 PC 시장을 태블릿PC와 하이브리드PC 등이 빠르게 대체하며 시장 수요를 이끌고 있는 만큼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세계 태블릿PC 시장 전망을 2012년 602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77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고선명 텔레비전(UHD TV) 출시 등 하드웨어의 차별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TV 시장 포화, LCD TV 수요부진 등 부정적 요인으로 TV 시장은 성장세가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는 그간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온 전자산업이 앞으로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취약한 생태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 세계시장 선도형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는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의존도가 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세계1위 품목은 생산과 사업체수, 고용이 모두 증가했지만 그 외 전자부품 산업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WTO)에서도 우리나라는 2000년에는 4위를 기록했지만 2010년에는 6위로 주저앉았다. 같은 기간 중국은 8위에서 2위로, 대만은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로 전자산업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전자산업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분야별 정책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정책과제 도출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업체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주기적인 통계생상과 분석, 동향 전망을 통해 정책수요를 적시에 파악해 지원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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