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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세계]머니볼 '빌리 빈'을 꿈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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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영관리사...새로운 직업으로 부각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은 2002년 메이저리그 시즌을 위한 드래프트를 앞둔 시점, 칠판에 스카우트 대상 선수 이름을 적은 뒤 "컴퓨터와 통계가 보증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동료 스카우터들은 당황했다. 모든 처음 보는 무명의 선수였기에. 이들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가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머니볼' 이론에 따라 선발한 선수들이었다. 스카우터들은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지만 빈 단장은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머니볼 이론을 적용해 만년 꼴찌였던 오클랜드를 2002년 미국프로야구 사상 첫 20연승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전설같은 이 실화는 책은 물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빈 단장처럼 성공한 스포츠 마케터가 되고싶다면 스포츠구단의 마케팅 기획 등을 담당하는 '스포츠경영 관리사'를 도전해 볼만 하다.
스포츠 시장의 대형화와 국민소득 향상으로 레저활동에 적극적인 소비층이 생겨나면서 스포츠경영관리사 처럼 스포츠 산업을 기획하고 경영하는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부각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자격시험은 필기와 실기 두 차례의 시험을 본다. 필기시험은 스포츠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조직·인사·마케팅·재정 등에 관한 전문지식 습득여부와 스포츠시설에 알맞은 운영기법, 각종 법령의 적용성을 높이고 회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식 등을 평가한다. 실기는 주관식 필답형으로 스포츠마케팅 및 스포츠시설경영실무 관련 내용이 출제된다.

100점 만점에 필기는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실기는 60점 이상이다.
올해 첫 필기시험은 6월2일 치른다. 이에 앞서 원서는 4월26일부터 5월2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을 따면 자격을 취득할 경우 공공기관 종합체육시설, 프로스포츠 구단의 조직 경영을 맡거나 일반 기업으로 취업해 스포츠 활용 마케팅을 담당할 수 있다.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관련 전문가나 경기심판 및 경기기록원, 스포츠 선수 매니저 등도 가능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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