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구매, 제조기술 및 외부 컨설팅 인력 파견
삼성전자는 19일 오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권오현 부회장, 이상훈 사장, 최병석 상생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식'을 가졌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삼진 , 신흥정밀, 부전전자, 큐에스아이 , 대덕 , 새솔다이아몬드, 솔브레인홀딩스 , 심텍홀딩스 , ENF테크놀로지, 원익아이피에스, 이오테크닉스 , 유진테크 , 에스에프에이 ,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14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이오테크닉스는 강소기업 후보 활동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웨이퍼 컷팅장비를 개발해 2012년 한해동안 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진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TV에 채용된 '스마트 터치 리모컨'을 개발해 매출이 40% 이상 성장한 기업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있어야 삼성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강소기업 선정이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혁신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강소기업 활동을 하며 신기술 개발은 물론 기업의 체질을 글로벌하게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승철 삼진 대표 역시 "강소기업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배운 노하우를 적극 활용,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 공모제', '혁신기술기업 협의회', '오픈 소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잠재력 있는 협력사를 지속 발굴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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