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히오르다니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볼리바르를 달러당 4.3달러에서 6.3달러로 평가절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화폐는 13일부터 적용된다.
이 외에도 볼리바르 화는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볼리바르 화는 암달러 시장에서는 달러당 1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실 환율과 고시 환율간의 격차가 큰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환율 절하를 할 경우 물가가 대폭 인상될 수 있다. 물가가 급격히 오를 경우 정치권으로부터는 국민들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따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이 좋아져 권력 기반이 다시 확고해진 다음에야 평가절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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