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갤럭시S 공개한 후 3년만...애플 눈앞에서 갤럭시S4 높은 인기 과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애플 안방인 미국에서 3월 데뷔한다.
2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미국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S4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언론인들과 주요 사업자들이 초청되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공개 장소로 미국을 선택한 것은 애플의 심장을 노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특허 소송 중인 애플의 안방에서 차기작을 공개해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속내다.
성능에 대한 자신감도 반영됐다. 갤럭시S4는 4.99인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젤리빈 운영체제(OS) 기반에 스마트폰의 '두뇌'격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8개인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5 옥타', 1300만화소 카메라, 2기가바이트(GB) 램, 무선충전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슈퍼폰'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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