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챌은 “다음달 18일 자정부터 프리챌 커뮤니티와 메일, 동영상 서비스가 중단된다”며 “계속되는 경기악화와 재정난의 악재로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리챌 측은 개인 메일, 자료 등은 종료일 이전에 개인 PC로 백업해달라고 밝혔다.
2000년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챌은 ‘아바타’ 신드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최고 인기를 누렸다. 출시 이듬해인 2001년 200만 가입자를 모았으나 2002년 말 유료화 정책이 실패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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