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남문광장→우리들공원으로 바꿨다가 구청서 행사장 신청 받아주지 않아…플래쉬몹으로 대체
대전 솔로대첩 주최측은 지난 22일 최종공지를 띄우고 행사를 취소했다. 주최측은 외부의 비판적 시각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소섭외 거절 등으로 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솔로대첩행사 관계자는 “엑스포남문광장이 500만원이란 보증금을 내라고 해 불가피하게 장소를 바꿨지만 우리들공원에서도 행사진행이 어려웠다”며 “또 다른 장소의 섭외가 어려운 만큼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솔로대첩이 어렵게 되자 대신 우리들공원에서 소모임을 열기로 했다. 24일 오후 6시 우리들공원에서 협찬받은 지원품을 나눠주고 내년을 기약하는 드레스코드의 플래쉬몹을 벌인다.
한 누리꾼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 광화문, 부산역광장 등 전국 10여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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