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형택 부장검사)는 4일 상해치사 혐의로 박모(4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와 김씨는 모두 폭력조직 출신으로 모 코스닥 상장기업 인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다 언쟁이 격해져 주먹다짐이 오간 뒤 화를 참지 못한 박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박씨가 흉기를 들고 달아난 데다 인근 폐쇄회로TV(CCTV) 화면이 어두워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씨는 지난달 초 체포·구속돼 조사받아 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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