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경제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인도 방문 중 현지 재계 관계자들과의 회동하며 "친구들이여 영국으로 오시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도기반의 세계1위 철강업체 아르셀로 미탈에 대한 프랑스의 적대적 발언이 나온 직후의 일이다.
대표적인 우파 정치인인 그는 "프랑스 정부를 좌파가 장악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런던으로 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당 소속으로 연초 재선에 성공하며 장차 영국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존슨 시장의 발언은 해외 투자 기업과 대립각의 세우는 프랑스 정부와 달리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영국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FT는 평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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