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2일 본회의에 앞서 제2법안심사소위에 유통법 개정안을 회부했으나 여야간의 입장 차이가 줄어들지 않아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했다.
민주통합당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유통법 개정안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상정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전순옥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후보가 말로는 경제민주화를 얘기하지만 사실은 경제민주화 실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논의 과정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2시간 축소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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