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는 중소·중견기업과 기관의 CEO, 임원,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기업 네트워크, 산업생태계로 기업 경쟁의 양상이 급속히 바뀌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특강을 맡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공유가치 창출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 위원장은 "현재는 기업의 따뜻한 가치와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경영 시대로 기업의 이익추구가 아닌 사회적 공감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배려하며 협력하며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신 성장 경영방식인 스마트 파워, 즉 배려경영으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토론회'에서는 이장우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양금승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균형성장연구실 본부장이 각각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바라는 동반성장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이의영 군산대학교 교수, 허석준 KT 동반성장센터장, 홍성길 SNOGEN 대표이사 등 각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해 대·중소기업이 바라는 바람직한 동반성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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