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1부(한양석 부장판사 )는 28일 이 회장으로부터 구명 로비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문 대표의 항소를 기각했다.
문 대표는 2009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SLS 그룹을 위해 검사들에게 청탁을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총7억8000여만원과 고급시계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문 대표는 또 이 회장이 또 채권자들의 채무상환 압박을 피하기 위해 SP해양의 선박을 대영로직스에 허위 담보로 넘기면서 120억원대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데 가담한 혐의도 받았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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