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7월 개발자들에게 구글플레이의 다운로드와 애플리케이션 내부결제는 구글의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구글의 시스템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구글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자사 결제 시스템 적용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애플과 같은 정책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구글의 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겠지만 이는 구글이 표방한 개방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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