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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배치될 한국형험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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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개발중인 소형전술차량

기아자동차가 개발중인 소형전술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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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기아자동차가 군이 사용할 '한국형 험비(Humvee)'를 개발한다. 현재 사용중인 1/4톤, 1¼톤 차량을 한국형 험비로 대체하고 2015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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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소형전술차량 연구개발사업에 기아자동차가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돼 9월중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비용은 216억원이며 2000여대를 해병대 등에 실전배치할 예정이다.

한국형 험비인 소형전술차량은 중량은 5톤가량이며, 탑승인원은 4~8명이다. 지휘차량, 수색차량, 관측차량, 정비차량 등 4종류로 나눠 개발한다. 최고 속도는 약 100km/h 내외이며 5.45mm개인화기탄을 50m를 쐈을때 막을 수 있는 자체로 만들어진다. 특히 상하부에는 대인지뢰파견에도 막을 수 있다.

또 유리는 방탄유리로 방호기능을 높이고 군 작전 특성상 총격 등으로 생기는 타이어 펑크에 대비한 런플렛 타이어(Runflat Tire·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타이어)를 적용했다.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레토나’는 방탄기능이 아예 없다.
미군은 험비를 현재 미국의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에서 약 16만 여대를 사용 중이며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대만에서도 2만 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험비에게도 단점은 있었다. 성능을 개량해도 급조폭발물(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최근 미군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집중적인 IED 공격을 받았으며, IED로 인한 사상자는 전사자의 60%에 육박할 정도다.

이에 대응해 미군이 도입한 것은 지뢰방호 장갑차(MRAP.Mine-Resistant, Ambush Protected)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IED(급조폭발물) 또는 지뢰에 대한 장갑차량 확보다. 2008년 한해만 11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MRAP라 불리는 특수 장갑차량 7700여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한국도 레바논 파병을 위해 '바라쿠다' 장갑차를 부랴부랴 만들어 배치했다. 바라쿠다 장갑차는 독일 티센사의 TR-170 장갑차의 조립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우종합기계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자이툰부대를 위해 육군이 주문해 RPG-7방어 펜스를 설치하고 12.7mm포탑과 연막탄 발사기를 장착했다. 하지만 방탄성능에 취약하다. 50m밖에서 발사된 7.62mm탄을 막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바라쿠다의 전투중량은 12.3t으로 승조원은 조종수 2명 외에 10명의 보병이 탑승가능하다. 최고시속은 93km로 대당 4억 6000만원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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