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북한강 자전거길은 오는 10월 말, 섬진강 자전거길은 내년 말부터 달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부산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633km로, 동해안 종주 자전거길에 비해 짧다.
맹형규 장관은 지난달 하순 동해안 자전거길 조성 구간 확정을 위해 삼척과 동해, 강릉 등을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동해안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면 경포대와 낙산사, 죽선루, 망양정, 월송정, 삼일포 등 관동8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국가자전거도로 계획구간 중 국도는 400km, 시의국도는 166km, 지방도 이하 도로는 2008km다. 나머지는 이미 도로가 설치됐거나, 다른 사업계획구간에 포함된 구간이다.
이 중 행안부는 시의국도와 지방도 이하 도로구간 2100km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자전거길 개설을 주도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난 2년간 조성된 자전거길은 440km로, 총 2100억원이 투입됐다.
행안부는 이 밖에 능내에서 춘천을 잇는 북한강 자전거길은 오는 10월말까지, 섬진강댐에서 태인체육공원을 잇는 섬진강 자전거길은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서울 성북역에서 춘천을 잇는 자전거길도 준비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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