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체육관에서 출범식, 오후에 사무인계인수 등…단층제 행정체제, 국토균형발전 모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우리나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1일 공식출범했다.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를 통할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층제 행정체제이며 정부직할 광역자치단체다.
세종시는 출범을 맞아 2일 오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맹형규 행안부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등 주요 인사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시장 취임식 및 출범식을 연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연풍회 등 관내단체 축하공연, 강수자·최재웅의 사랑가 공연, 달샤벳, 써니데이즈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세종시 출범은 수도권 과밀화문제를 풀고 국토균형발전을 이끄는 모델이 된다. 또 기초단체가 없는 단층제 광역단체란 새 자치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세종시의회는 2014년 6월말까지 15명으로 꾸려진다. 제1기 세종자치시장은 2014년 6월말까지 임기 2년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은 “행정구역 조정, 행정체계 구축, 자치법규 정비, 청사확보, 출범행사 등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자랑인 도시로 세계인들이 찾고 벤치마킹하는 모범도시로 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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