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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17세 연하남 불륜 의혹 얼마나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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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배우 이미숙과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법정다툼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컨텐츠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미숙, 송선미, 전 매니저 유모 씨에 대해 불법행위 등 혐의로 손해배상 총 20억원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더컨텐츠는 "이미숙이 전속계약을 위반,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본사가 이미숙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지출한 합의비용 등도 보전해 줄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숙이 재판 진행 중 ‘소속사가 인신공격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언론에 배포했다”며 “이 때문에 회사의 명예와 신용이 심각하게 침해돼 이미숙에게 별도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더컨텐츠는 일명 ‘고 (故)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서도 이미숙, 송선미, 유씨에게 각각 5억원씩을 우선 청구했다. 더컨텐츠는 “세 사람이 허위사실로 소속사에 재산적 손해 및 정신적 피해를 줬다”고 전했다.
이미숙은 앞서 지난 7일 이혼 전 17세의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을 방송에서 언급한 기자와 전 소속사,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28일에는 이들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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