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도구 개발에는 생산성본부 창조학습팀과 박영석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장세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탁진국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교수 등이 지난해 4월부터 1년에 걸쳐 참여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우울증, 불안 등 부정정서 요인 뿐만 아니라 긍정심리 접근에서 최적의 멘탈 상태를 지향하는 자아탄력성, 희망 등의 요인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 등 조직의 관계 중심적 특성을 고려해 직장 내에서의 멘탈생산성 저하 요인을 다각도에서 진단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본부 측은 조직차원에서 업무 몰입도가 크게 증진되는 한편 이직·업무실수·동기상실 등에 따른 유무형 비용 감소, 감성 경영을 통한 조직 사기 진작, 내·외부 고객 서비스 향상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조직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및 생산성향상을 이룰 수 있다"면서 "KMPI 멘탈생산성 진단도구 및 서비스를 통해 직원 개인과 기업, 사회 전반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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