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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스마트폰에서 '멘토' 돼주는 앱이 있다

최종수정 2012.05.07 10:21 기사입력 2012.05.07 10:21

백인균 탠저블아이디어 대표 인터뷰

백인균 대표와 탠저블아이디어의 개발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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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트폰을 통해 삶에서 정말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인생의 멘토(mentor)를 만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 탠저블아이디어가 올초 선보인 멘토링 앱 '미플(MEEPLE)'이다. 미플은 데이트 상대를 찾는 소셜데이팅 앱이 넘쳐나는 관련 시장에서 중ㆍ고등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따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백인균 탠저블아이디어 대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각 개인이 자신의 숨겨져 있는 재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적절한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착안했다"며 미플 개발 동기를 밝혔다. 스마트폰의 편리한 기능이 사용자 스스로의 이익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도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멘토링 앱 미플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미플은 멘토가 될 수 있는 대학생과 중고생을 연결해주는 스마트폰 앱으로 중고생들이 학업이나 진로, 개인적인 문제 등에 대해 대학생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백 대표는 "중고생 멘티들은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에게 얻을 수 없는 도움을 대학생 멘토에게 구해 어려운 점을 해결할 수 있고, 멘토들은 중ㆍ고등학교에서의 경험을 살려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이 앱의 특징"이라며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에 다니던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주변에 도와줄 만한 사람들이 없어 아쉬웠던 기억에서 멘토링 앱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플은 아이폰 버전만 출시돼 있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2000여명에 육박하는 사용자들이 각자의 멘토와 멘티를 찾기 위해 이 앱을 다운로드받았다.

백 대표가 멘토링이라는 아이디어로 앱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은 스마트폰을 통해 소통의 양은 늘어났지만 정말로 필요한 정보는 오히려 부족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가 꿈꾸는 미플의 미래는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담 앱이 되는 것이다. 백 대표는 "미플이라는 플랫폼이 대학생과 중고생의 연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상담 앱의 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멘토링 앱의 개발자답게 스마트폰 앱 개발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다보니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이 앱의 흥행을 결정하는 것 같다"며 "좋은 앱이 사장되지 않도록 효과적인 앱 마케팅 수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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