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가수 나훈아(65)가 아내 정수경(51)과 극비리에 이혼소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는 나훈아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아내 정수경이 제기한 이혼·재산 분할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씨의 지인은 "정수경이 연예인의 아내, 그것도 나훈아의 아내로 산다는 것에 감내해야할 일이 많았다. 어떤 일이든 참는 게 그녀의 몫이었지만 이제 여자로 자유롭게 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1985년 결혼한 이후 별거기간이 더 길었을 정도로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했지만 법적인 부부관계는 지속해 왔다.
나훈아는 1973년 배우 고은아의 사촌 이숙희씨와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했다. 1976년에는 당대 최고 배우 김지미와 재혼을 했으나 1982년 또다시 이혼했다. 가수출신 정수경과는 1985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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