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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공유·상생경영으로 카드산업 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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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BC카드 사장 ‘BC 3.0경영’ 선포


“개방화를 통해 국내 카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시장 참여자와 공유하고 상생하는 ‘BC 3.0 경영’을 새로운 전략으로 세웠다. 국내 모든 발행사를 대상으로 BC 플랫폼 서비스 개방과 더불어 프로세싱 혁신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시장 참여자와 공유하겠다.”

이종호 BC카드 사장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방·공유·상생의 경영으로 카드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모바일카드 시장 및 활성화의 해법으로 모바일 카드 인프라의 상호 공유를 제안하면서 KT그룹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및 지역 중소형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 환원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요구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카드 산업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고 카드산업의 성장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간 공동의 노력과 추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카드산업 발전을 위한 개방, 공유, 상생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BC카드의 사업전략 방안을 내놓았다.

이 사장은 “최근 금융권이 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로 변하면서 카드사들이 듀얼 브랜드화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에 따른 회원사의 이탈을 경험했고, 조직 내부적으로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반성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개방을 통해 회원사들의 듀얼 브랜드화를 인정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사장은 “개방화를 통해 회원사의 듀얼 브랜드화를 인정하면서 카드사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체크카드나 직불카드, 선불카드의 사업자 부문까지도 고객사로 확보해 나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C카드의 또 다른 전략의 일환으로 ‘공유’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BC카드에서 말하는 공유란 프로세싱 혁신을 통해 창출되는 비용절감 등의 혜택을 고객사, 가맹점, 회원 등 시장 참여자와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장은 “그 첫 시도로 카드 거래시 회원의 선택에 따라 불필요한 매출표를 발행하지 않게 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BC카드는 오는 5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 향후 3년간 약 17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모바일카드 시장 확대 및 활성화의 해법으로 모바일카드 인프라의 상호 공유를 적극 제안했다. 그는 “최근 기술표준원이 제정한 모바일카드의 국내 표준을 다른 카드사도 활용해 발급할 수 있도록 개발 검토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개방과 공유를 통해 얻은 이익의 사회환원을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상생’에 대해 설명했다. BC카드가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 움직임과 맞물려, 중소형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이사장은 BC카드의 대주주사인 KT그룹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추진, 또 전통시장 내 가맹점 단말기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을 꼽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여성 인력 활용 못하면나라와 회사 모두 손해”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회사는 물론 국가의 손해다. 우수한 여성 후배들에게 삼성에 와서 일하도록 독려해라. 여직원이 삼성에서 열심히 하면 최소한 후회는 하지 않도록 배려하겠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여성 승진자 9명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이 여성임원과 점심을 같이 한 것은 지난해 8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찬은 상무 3명, 부장 2명, 차장 3명, 과장 1명 총 여성 임직원 9명이 참석해 1시간 40분 동안 개인의 사소한 부분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찬에는 이건희 회장 장녀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김순택 김순택 삼성미래전략 실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9명의 여성 승진자들은 이 회장에게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과 회사의 배려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여성에게는 남자가 갖지 못하는 숨겨진 힘이 있다. 앞으로 여성인력을 중시하겠다. 현재 그룹내 여성인력 채용 비율이 30% 이지만 이를 더욱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여성 임직원이 회사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데 따른 고충과 보람, 직장 자부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참석자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중간 중간에 질문도 하면서 본인 생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수 GS 회장
“존경받는 기업시민 GS그룹 비전 일치”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 인정받는 것이 사업 못지않게 중요하다.” 허창수 GS 회장이 지난 18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의 장래에 중요한 것이 존경할 만한 기업시민으로 널리 인정받는 것”이라며 “우리가 일찍이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를 비전으로 제시한 까닭”이라고 밝혔다.
그는 “GS는 이미 지주회사 체제의 정착을 통해 선진 기업지배구조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이나 동반성장, 고용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GS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지난 2006년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남촌재단을 설립하고, 올해 3월까지 매년 한 차례씩 7년간 약 320억원 규모의 개인보유 GS건설 주식 총 33만주를 출연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허 회장은 “최근에는 외부의 경제 환경이 불안할 뿐 아니라 그 어느 시기보다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져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단기적인 실적도 중요하지만 먼 장래를 위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회장은 이어 “특히 최근에는 많은 계열사들이 수처리 등 환경분야, 자원개발, 그리고 석유화학과 홈쇼핑 분야 등에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안팎으로 협공받는 철강업계 더 어렵다”


“철강업계가 조선업계보다 어렵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장 (포스코 회장)은 지난 17일 그랜트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철강협회에서 주최한 ‘지식경제부 장관 초청 철강업계 간담회’에 참석,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그 중에서도 철강 산업이 가장 어렵다”며 “지난해 연말 조선업계와 간담회에서 조선업계가 어려우니 철강업계가 도와달라고 하던데, 물론 중소조선사들은 어렵지만 대형 조선사들은 철강업체들 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정회장은 이어 “일부 철강업체는 1분기 적자가 났다”며 “철강업종은 원료를 100% 수입해 의존하는데 수입업체들이 열쇠를 쥐고 철강업계에 가격을 전가하고 있고 동북아 시장에서 한·중·일이 과잉공급으로 양면 협공을 당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 회장은 “특히 중국은 보론강이나 컬러강판 등 편법수출로 환급을 받아 수출 가격을 낮추고 있다”며 “오늘 이런 부분에서 협회 회원사 들의 건의사항이 있을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철강협회는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 여름에도 절전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동반성장, 공생발전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홍석우 지경부장관과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철강수요 감소와 저가 수입산 급증 등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제철소, 에너지, 구매, 해외 영업 등 각 부문 현장의 종사자들과 철가공 중소기업 사장의 ‘현장의 목소리 : 정부에 바란다’를 청취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
“기름값 30~40원 낮아질 것”


“삼성토탈의 석유제품시장 참여 등으로 단기적으로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이 리터당 30~40원 인하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특히 “이번 대책은 즉각적인 효과도 있지만 경쟁여건을 강화하는 부분도 있다”며 “추가적으로 30원 내지 40원이 인하되는 등 적어도 두세달 이후부터 상당한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유류세를 인하했을 때 서민에게 혜택이 전적으로 가는지 확실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당분간은 이번 대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유류세 인하 제외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홍 장관은 “기존의 정유 4사도 대기업인데, 이들 4개 대기업간 제한경쟁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돌아갔다”며 “현실적으로 석유제품시장에 유일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이 삼성토탈 밖에 없어서 참여시킨 것이지 또 다른 대기업에 대한 이익 차원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라는 얘기다.

권혁세 금감원장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 4월 중엔 없다”


“4월 중엔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없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현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중엔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없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현재 저축은행 검사를 마무리하고,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특별계정 한도가 부족해 추가 구조조정이 힘들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기금이 모자라서 구조조정을 못하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영업정지를 비롯한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이 내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특별계정 기한 연장을 위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해두고 있다. 한편 이날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꼼꼼히 살펴본 권 원장은 매일의 신고 내용을 철저하게 분석해줄 것을 담당자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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