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대청도로 가던 대승2호 선원 구조…26일 오전 6시부터 침수, 80% 가라 앉은 상태서 물 빼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26일 오전 6시쯤 태안 가의도 남방 0.5마일 해상에서 대승2호(1000t, 피예인선)의 침수사고가 나서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13함 등 경비함정 3척을 현장에 보내 침수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1명을 구조하고 오염사고 등 대비, 해양오염방지조치를 취하고 배수작업과 사고선박의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했다.
배의 80% 가까이 가라앉던 대승2호는 해경의 배수작업 등을 벌여 침수된 부분이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해경은 인근에 경비정을 늘려 배치하고 배수펌프로 긴급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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