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개 채용 시장이 활짝 열린 가운데 기업들이 원하는 신입 사원의 스펙이 공개됐다.
기업의 36.2%는 영어성적을 본다고 답했다. 종류별(복수응답)로는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이 68.7%, 토익스피킹·오픽(OPIc) 등 공인영어회화성적이 43.3%였다. 기대하는 최저 토익 점수는 평균 685점이었다. 토익스피킹 기준으로는 최저 레벨 5이상(34.5%)이 가장 많았다. 이어 레벨 6이상(27.6%), 레벨 7이상(24.1%) 등의 순이었다.
자격증 소지자를 선호하는 기업도 65.9%나 됐다. 종류별(복수응답)로는 전공 관련 자격증(69.7%), 사무 관련 자격증(20.5%), IT 관련 자격증(9.8%) 등 다양했다. 지원 분야 관련 전공자를 원하는 비율은 77.8%였으며, 이 가운데 36.1%는 해당 전공자만 선호했다.
임민욱 팀장은 "최근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스펙은 낮아지고 있지만 평가는 더욱 까다로워지는 추세인 만큼 지원하는 기업의 평가 방식과 역량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이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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