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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예쁜 여자가…" 딸의 말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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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몸짱이 별건가요?<2부>예쁜 엄마로 살고 싶어요

"엄마보다 예쁜 여자가…" 딸의 말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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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인 R.브라우닝은 “여자답다는 것은 모성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랑은 그곳에서부터 시작하며 그곳에서 끝난다.” 라고 했다.

이 위대한 사랑의 시발점인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여자가 지닌 축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자신을 아끼며 아름다운 여성이 되는 것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임신에 의해 25kg의 체중이 증가했던 한 후배는 누구나 출산 후엔 예전의 몸매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믿었다. 그래서 태아를 위한다는 핑계로 그저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출산 후 5kg이 빠진 채 그 후론 감감무소식, 아무리 기다려도 살은 빠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결혼을 했고 아이를 가진 엄마니까 살이 찌면 찐 대로 맘 편하게 살자고 생각 했다. 그러나 딸아이가 유치원에 가면서 엄마인 내 후배에게 제안을 했다고 한다.

다른 엄마처럼 엄마도 날씬했으면 좋겠고 예쁜 옷을 입고 유치원에 오라고...... 여자로써 아름답기보다는 엄마로써 행복하면 된다고 믿었던 내 후배는 딸의 한마디가 자신의 삶을 잠깐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관리하지 않았던 게으름을 딸을 위한 엄마로서의 길인 것처럼 변명했다고..” 그녀는 이제 살과 안녕을 고하고 날씬하고 예뻤던 예전 몸매를 찾고 싶다고 했다.
정상적인 여성은 10개월의 임신 기간 동안 10~12kg 정도 체중이 증가한다. 임신 후 1~7개월까지는 한 달에 약 2kg씩 체중이 늘며 임신 8개월 이후부터는 약 1.5kg씩 체중이 증가한다고 한다. 즉, 임신 후 17kg증가까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체중이 과하게 증가하는 것은 임신 중 과식 혹은 운동 부족 때문일 것이다. 또 “출산 후에 다이어트를 하면 되겠지.” 라는 편한 마음이다. 그러나 산후 다이어트는 ‘산 후’에 성공하기가 쉽지가 않으며 임신을 하기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임신 전 체중관리는 산후 체중조절에 대한 문제 이전에, 임신 여부와도 관계가 있다. 과체중 여성은 정상 체중을 가진 여성에 비해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32% 정도 낮다. 임신성 당뇨가 생기거나, 태아가 초우량아로 태어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태아가 건강할 수 있기 위해서 임신전 체중관리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임신시에 체중 관리의 기본은 가벼운 운동이다. 과격하고 강도 높은 운동은 당연히 피해야 하지만 태아를 핑계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비만으로 갈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파워 워킹, 간단한 요가,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수영도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심혈관 개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권장할만하다.

임신 초기가 지나더라도 꾸준한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지방이 과하게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영양균형식으로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임신이라고 하여 온갖 음식과 자극이 강한 정크푸드를 쉼 없이 먹고 배가 터질 듯한 느낌이 들어서는 안 된다. 정크 푸드의 소금과 감미료는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게 되어 더욱 과식하는 습관으로 빠질 수 있다. 식사량을 늘리기보다는 칼슘, 엽산, 철분, 아미노산 등 임신 중 부족할 수 있는 음식을 챙겨서 먹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기에 자신의 관리는 산모가 임신 전처럼 예쁜 몸매로 쉽게 돌아갈 수 있고 건강한 엄마로서 결국 건강한 아이를 만들 수 있는 길이다. 세상을 곧 만나게 될 사랑스런 태아와의 윈-윈 전략이 아닐 수 없다. 엄마라는 이름보다 더 아름다운 호칭이 이 세상에 있을까? 언제 불러도, 언제 들어도 가슴이 아려오는 그 이름을 떠올리며 사랑을 전하는 새 봄의 시작이다.




< 미사랑피부비만클리닉 원장 / 식품영양학 박사 전형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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