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박 의원이 농성 중인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을 찾아 박 의원과 함께 이날 하룻 동안 동조단식에 나선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탈북자,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3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어 "중국은 경제력과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북한 인권문제, 특히 탈북자 문제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송환 중지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탈북자 송환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나아가 "국회 역시 총선에 신경쓰느라 국회의 본분을 잊고 있다"며 "북한 인권법 처리 등 적극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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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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