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로비자금이 376만달러(약 42억70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이 지난 2005년 워싱턴에 사무소를 연 이후 집계된 분기 단위 로비자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온라인 보안, 인터넷 사생활 보호, 재생 가능한 에너지, 국제 세제 개혁,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등 여러 영역에서 로비활동을 해 왔다. 로비 대상에는 미 의회를 비롯해 미 연방거래위원회, 미 연방통신위원회, 미 무역대표부, 백악관 등이 포함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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