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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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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따돌림과 학교 폭력’ 문제 해소 위해 서울대학교와 협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악구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대전 학교 성폭력 사건 등과 같이 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와 협력, '테마별 톡톡 멘토링'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테마별 톡톡 멘토링은 관심 분야를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높여 소통과 교감을 통해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학생 뿐 아니라 가해학생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멘토인 서울대학생은 멘티인 청소년들과 축구 테니스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친밀해지고, 청소년들이 고민과 문제를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형·언니·인생선배가 된다.
테니스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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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발견한 경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나 구청으로 알리게 했다.

테마별 톡톡 멘토링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스포츠 문화 예술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동아리나 학생단체의 회원들이 멘토가 된다.
또 멘티인 청소년들의 취미와 적성에 맞춰 운영하는 맞춤형 특성화 멘토링으로서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기존의 멘토링과 차별화된다.

관악구는 오는 3월부터 초·중·고등학생,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자연과학대학 축구동아리의 ‘Soccer 멘토링’, 수의과대학 봉사 동아리의 ‘유기동물 사랑 멘토링’, 경영대학 테니스 동아리의 ‘TNT 나눔 스쿨’ 등을 운영한다.

‘유기동물 사랑 멘토링’은 수의과대학 내 동아리라는 특성을 살려 멘토와 멘티가 함께 유기보호소를 찾아가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를 하는 것으로 동물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유기견을 돌봄으로써 정서적으로 불안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줄 수 있다.

향후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나 동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멘토링의 분야와 대상을 다양화하고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가진 멘토와 만남을 통해 학교폭력과 따돌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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