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 일환으로 작년 한해 신규고용창출과 근로환경이 좋은 중소기업 108개를 선정해 이같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 2010년 8월 31일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 총 1604명을 고용해 기업 당 평균 14명을 추가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업들은 증가인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내년말까지 2년간 서울시 및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과 전문컨설팅기관인 한국표준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으로부터 10여 가지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이밖에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기업 홍보 지원은 물론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직원 대상으로 역량교육과 CS(고객만족)교육도 지원한다. 또 인증마크를 제품이나 포장지, 명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인 해브앤비주식회사(대표 이진욱, 강남구 역삼동 소재)는 비정규직직원 29명의 정규직전환을 포함 총 69명을 추가고용(230% 증가)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의류무역회사 광림통상(주)(대표 윤광호, 강동구 암사동)는 해외 신규바이어 유치 등 사업 확장으로 42명을 추가로 고용함으로써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금년부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년2회 실시하고 지원책도 추가발굴해 더 많은 일자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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