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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무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최종수정 2012.01.09 21:03 기사입력 2012.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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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출신, 前청와대 대변인, 前서울시장 동생 등 별난 이력 임원들 눈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국가정보원 출신, 전직 청와대 대변인, 전 서울시장 동생.

KT 전무들의 특별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최재근 경영홍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12명의 전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된 최 전무는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지난 2009년 3월 상무로 영입된 후 윤리경영실 등에서 근무해왔다. KT에 영입된지 3년여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 전무는 KT 경영홍보를 담당해 사내홍보, 사회공헌, 기업의 사회책임, 방송 홍보 업무를 잘 맡아왔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무와 함께 승진한 오세현 코퍼레이트센터 신사업전략담당 전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동생이다. 오 전무는 지난해 1월 IBM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 상무에서 KT 상무로 자리를 옮긴지 1년만에 승진했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IBM 상무ㆍ동부CNI 컨설팅사업부문장을 역임한 경력을 살려 KT에서도 각 사업부문별 신사업 발굴을 맡아왔다.

앞서 지난 2010년 12월에는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전격 스카웃됐다. KT는 김 전무를 위해 별도의 그룹콘텐츠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영입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당시 김 전무 나이가 39세로 KT 전무들의 평균 나이 50대와 비교해 대단히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받았다.
이색 경력자들의 영입에 대해 KT는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경영에 투입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자들을 임원급으로 투입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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