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출신, 前청와대 대변인, 前서울시장 동생 등 별난 이력 임원들 눈길
KT 전무들의 특별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전무와 함께 승진한 오세현 코퍼레이트센터 신사업전략담당 전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동생이다. 오 전무는 지난해 1월 IBM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 상무에서 KT 상무로 자리를 옮긴지 1년만에 승진했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IBM 상무ㆍ동부CNI 컨설팅사업부문장을 역임한 경력을 살려 KT에서도 각 사업부문별 신사업 발굴을 맡아왔다.
앞서 지난 2010년 12월에는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전격 스카웃됐다. KT는 김 전무를 위해 별도의 그룹콘텐츠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영입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당시 김 전무 나이가 39세로 KT 전무들의 평균 나이 50대와 비교해 대단히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받았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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