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트위터에서 리트윗(퍼나르기) 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인가?" "트위터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며 거세게 비판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누구든 죽으면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게 맞지만 김정일의 신분과 북한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미묘하다(ceru**)"고 말했으며 다른 사용자 역시 "기업의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 유의할 게 바로 종교와 정치 이야기인데 내부 프로세스를 정검할 필요가 있겠다(seok_***)"고 조목조목 따졌다.
이에 대해 탐앤탐스는 현재 한 시간 째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탐앤탐스 측은 "공식 트위터를 관리하고 있는 직원이 따로 있다"며 "담당자 개인의 생각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담당자 문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긴급회의를 마친 이후 언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개인적인 생각을 왜 회사 트위터를 이용해 그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realm****)", "담당자 개인의 생각이라도 상당히 위험하다(rheast****)"는 반응을 보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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