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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SNS, 소셜커머스로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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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인근 사용자에 실시간 마케팅..업체 플랫폼 속속 도입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들이 최근 잇따라 마케팅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소셜커머스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BSNS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결합한 것이다.

19일 SNS 업계에 따르면 국내 LBSNS인 '씨온', '아임IN' 등이 최근 마케팅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들 LBSNS들이 내놓은 모델은 쿠폰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대량 판매하는 기존 소셜커머스와 달리 가맹점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위치에 따라 사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는 지역 점포 마케팅에 있어 중요한 자원"이라며 "예를 들어 점심시간 전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쿠폰을 발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TH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아임IN'의 경우 최근 '아임IN 비즈'라는 플랫폼을 오픈했다. 지역 브랜드 점포 및 소상공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이벤트의 홍보부터 이벤트 효과 분석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KTH는 설명했다. '아임IN'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약 2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KTH 관계자는 "LBSNS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은 기존의 마케팅과 비교했을 때 대단히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돼 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씨온'도 12월 초 마케팅 플랫폼 '씨온샵'을 선보였다. '씨온샵' 역시 LBSNS 애플케이션인 '씨온'을 통해 소규모 지역 점포들이 인근의 잠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점포를 등록한 사용자에게는 이벤트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SNS 업계 관계자는 "LBSNS는 기존 소셜커머스와 달리 소비자와 지역 점포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소셜커머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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