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극동건설은 리스크가 큰 개발사업보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집중했다. ▲우즈베키스탄 A380 고속도로공사(1억5000만달러) ▲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4772만달러) ▲베트남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3150만달러) ▲캄보디아 31,33번국도 개보수공사(1917만달러) 등 아시아권 차관사업에서 두각을 보였다.
박수동 극동건설 해외토목담당 상무는 “극동건설과 탱화시의 인연은 1996년 ‘베트남의 경부고속도로’격인 1번국도 건설공사에서 탱화~예안을 잇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어졌다”며 “선행 공사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에 편중된 국내 건설사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세를 몰아 올해말까지 목표로 한 3억1000만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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