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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영 3종 상향 결정… 8900여가구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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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6가구에서 797가구 증가, “일반분 확보로 사업성 크게 개선”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의 종 상향 심의가 통과됐다. 이로써 6600가구에 달하는 가락시영은 2종에서 3종으로 종 상향돼 최고 35층 총 890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태어난다.

7일 서울시는 제20차 도시 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가락시영은 용적률 285%, 건폐율 14.15%를 적용받아 평균 28층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8903가구로 신축된다. 총 8106가구였던 기존 2종 설계안에 비해 797가구가 늘어난 셈이다. 규모별로는 ▲60㎡이하 1805가구 ▲60~85㎡ 4070가구 ▲85㎡초과 3028가구로 이중 1432가구는 임대(소형주택)분이다.

용적률이 기존 265%에서 285%로 늘어 가락시영의 최고층도 30층에서 35층으로 올라섰다. 대신 건물동수는 90동에서 70동으로 줄었다. 건폐율이 21.96%에서 14.15%로 줄다보니 기부체납 비율은 10%에서 15%로 늘어났다. 토지이용계획안의 몸집도 커졌다. 공원의 경우 기존 3만302㎡에서 3만969㎡로, 완충녹지는 4472㎡에서 6808㎡로 넓어졌다.

전반적인 사업성도 활기를 띄게 됐다. 당초 설계안에는 조합원 분양분 6600가구와 임대분양분 1379가구를 제외할 경우 일반분양분이 전무해 사업성을 확보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종 상향을 통해 일반분양물량 800여가구가 확보됐다. 조합원들의 부담이 줄어든 만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된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경계획에 따른 녹지공간 확보 등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규모가 크다보니 인근에 공원은 물론 복지시설이나 학교 등 기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가락시영재건축조합과 송파구청은 종 상향에 대해 지난해 9월 합의했다. 하지만 올 봄 불허판정을 받고 지난 9월에도 보류됐다.
7일 3종으로 상향 결정된 가락시영 아파트 전경 /

7일 3종으로 상향 결정된 가락시영 아파트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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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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