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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백화점, 초고속 성장..연내 부산·광주店 오픈

최종수정 2011.11.11 14:17 기사입력 2011.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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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 시작 1년5개월만에 업계 5위 도약
연내 부산, 광주점 오픈 예정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NC백화점의 성장세가 놀랍다. 사업을 시작한지 1년 5개월만에 백화점 업계 5위로 올라섰고, 곧 4위도 넘볼 기세다.

▲ 10일 NC백화점이 서울 은평구에 불광점을 오픈했다.

▲ 10일 NC백화점이 서울 은평구에 불광점을 오픈했다.

11일 NC백화점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NC백화점은 10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불광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프에 1호점을 연 이후 성남 야탑점, 부산 해운대점, 서울 강서점에 이어 다섯번째 점포다.직매입 백화점을 표방하며 1호점을 연지 불과 1년 5개월여 만.

또 NC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부산의 부산대학교 앞 쇼핑몰인 '효원굿플러스'를 리뉴얼해 올해 안에 '부산점'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에서도 충장로에 있던 밀리오레 건물을 인수한 뒤 리뉴얼해 연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과 광주에 2개 점포가 문을 열면 전국에 총 7개의 직매입 NC백화점을 갖춰 단숨에 업계 4위인 갤러리아백화점과 점포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시장의 영향력만 따지고 본다면 이미 업계 4위를 굳혔다는 평도 있다. 이랜드가 경기도 안양과 전남 순천에 기존의 백화점과 같은 운영방식의 엔씨백화점 2개를 운영하고 있고, 동아백화점도 대구와 구미에서 3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에 19개의 '뉴코아아울렛'과 10개의 '2001아울렛'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뉴코아아울렛과 2001아울렛을 NC백화점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NC백화점의 출점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사업성이 있는 아울렛 매장은 NC백화점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빠른 점포 확장에 백화점 업계도 이랜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백화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최근 신규 출점이 크게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1년반 만에 7개 매장을 오픈한 NC백화점의 시장 확대에 견제의 시선을 던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무조건 대규모 백화점으로 꾸리지 않고, 상권에 맞는 상품들을 특화시켜 매장을 구성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10일 오픈한 불광점은 북한산 등산로와 가깝다는 입지를 감안해 스포츠ㆍ아웃도어 전문관은 2000㎡(605평)규모로 구성했고, 아웃도어 직매입 편집샵 '스포블릭'도 갖췄다. 오픈을 앞두고 있는 부산점은 영캐주얼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이라고 문어발식 매장을 운영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매장군을 줄이고 차별화된 포인트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백화점들과는 구분된다. 이랜드가 강조해온 직매입을 통해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것도 소비자 눈길을 끌어들이는 주요 특징중에 하나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경영에서도 실용적인 면의 따지다 보니 직매입과 같은 포맷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NC백화점을 꾸준히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NC백화점의 성장세가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매장의 위치나 규모는 기존 백화점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백화점과 아울렛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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