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한국창의 대표 주식투자 장밋빛 전망
김영익 한국창의투자자문 리서치&마케팅 대표는 최근 변동성 장세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향후 2년간 주식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 5개국 경기선행지수, 국내 경상수지를 포함시켜 유럽발 금융위기와 같은 외생변수까지 감안할 수 있는 '주가예고지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2013년까지 코스피지수는 3000포인트까지 높아진 뒤 일본과 마찬가지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게 그의 예측이다.
이어 "내년 2, 3분기에는 세계 각국의 대선을 앞두고 잠깐 불확실성이 심화될 수 있겠지만 4분기 이후 세계경제 흐름이 가닥을 잡으면서 굉장히 좋은 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3년까지 상승 행진이 이어진 뒤 재정적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유럽,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 등이 발목을 잡으며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 만큼 오래 갈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는 것이 지금 투자자들이 할 일이라고 그는 조언했다.
그렇다면 김 대표가 말하는 '좋은' 주식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메가 트렌드를 잘 살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배당금만 받더라도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른바 '채권형 주식'"이라고 답했다.
즉, ▲이머징마켓 성장세와 연관된 종목 ▲소프트(콘텐츠) 파워를 가진 종목 ▲산업 간의 컨버전스(융합)가 가능한 종목 등이다.
증시가 상승한다고 해서 모두 개인 투자자의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하락한다고 해서 수익률이 꼭 나쁘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트렌드에 촉각을 세우고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때문에 김 대표는 애널리스트들에게도 꾸준히 트렌드를 공부할 것을 권하고 있고, 기업을 방문해서도 과거의 이익보다 미래 성장가능성을 먼저 본다.
그는 "최근 금융자산만 1000억원이 넘는 부자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삼성전자를 10만원대에 산 뒤 묵묵히 참고 기다렸다"면서 "개인투자자들도 좋은 주식을 제대로 골라낸 뒤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 20여년간 몸담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항상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타이밍에 투자하는 것이 아쉬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얘기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리는 '명품 자산관리 아카데미'에서 '주식투자로 돈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라'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담= 김종수 금융부 골드메이커 부장
정리=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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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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