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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교 65년만에 일본관련 학과 개설

최종수정 2011.10.14 10:28 기사입력 2011.10.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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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동아시아 언어문명학부 개설키로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가 1946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일본 관련 전공학과를 개설한다. 서울대는 14일 "학장회의에서 내년 초 일본학 전공과정이 포함된 동아시아 언어문명학부를 개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언어문명학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등 4개 지역에 관한 전공으로 구성되며 정원은 학과당 5명씩 총2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동아시아언어문명학부는 기존 어문학과와는 달리 언어와 문학뿐 아니라 역사와 철학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게 된다. 서울대는 그동안 일제강점기 직후인 1946년 개교 당시 반일 감정을 고려해 관련학과를 개설하지 않아 왔다. 2000년대 들어 일본 관련 학과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일부 교수들의 강한 반발로 설치가 무산되고 2004년 일본 연구소 설치에 머물렀다.

지난 2009년부터는 인문대 주도로 동아시아언어문명학부 개설을 추진했지만 역사와 철학까지 포함한 지역학을 다루는 사회대와 국제대학원 등이 반대해 설치가 미뤄져 왔다.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일본에 관한 학내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관련 학과 설치는 여러 이유로 미뤄져 왔다"며 "이번 학부 개설로 서울대의 일본 및 동아시아 연구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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