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다수당인 민주당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현지시각 6일 의회에서 "다음주 수요일 3개 FTA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래 `패스트 트랙'이라 불리는 무역촉진권한(TPA)의 적용을 받는 FTA 안건은 상원 본회의 표결을 위해서는 20시간의 토론을 보장하게 돼 있다.
상원이 토론 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미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3일 이전에 한미 FTA 비준을 위한 미 의회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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