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농협유통은 전주에 비해 채소와 과일류의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여건이 좋아 농산물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농산물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대파(단)는 상품성이 좋은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전주대비 200원(12.1%) 내린 1450원을 기록했다. 백오이(3입)도 충청지역 백오이가 제철을 맞으면서 전주에 비해 가격 70원(5.2%) 내린 1280원으로 정해졌다.
추석이후 수요 감소로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던 사과(5~6입·봉지)는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출하되는 사과 품종은 ‘홍로’, ‘료까’에서 ‘양광’, ‘히로사끼로’ 등으로 바뀌고 있다. 제철을 맞고 있는 감귤(3kg)은 전주대비 1600원(8.9%)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협유통은 하우스감귤은 출하 막바지이며, 노지감귤로 전환될 시기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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