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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콘텐츠 전쟁'

최종수정 2011.09.29 10:27 기사입력 2011.09.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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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지도 연동

카카오톡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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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챗온, 아이메시지 등 휴대폰 제조사의 서비스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단순한 무료 메시지 기능만으로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각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수익모델을 위해서도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동은 필요하다.

29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들이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고려되고 있는 것은 게임 콘텐츠와의 연동이다. 페이스북과 징가의 성공 사례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2500만 명의 회원을 확보, 1위를 지키고 있는 카카오톡은 게임 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을 카카오톡을 통해 노출하는 수준에서 카카오톡을 게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피플

마이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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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피플'도 게임과의 연동을 타진하고 있다. 우선 엔씨소프트의 웹게임 '골든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이 실무진 선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모바일로 게임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존 온라인 콘텐츠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아고라, 카페, 뉴스, 지도 서비스 등을 '마이피플'을 통해서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와 날씨 등의 콘텐츠를 구독 형태로 받아볼 수 있는 '광장'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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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톡'의 부진으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 경쟁에서 밀려난 NHN도 네이버재팬에서 선보인 신규 서비스 '라인'을 통해 재도전에 나섰다. '라인'에서는 메신저에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신저봇' 서비스가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메신저봇 '날씨친구'를 등록하고 대화를 신청하면 원하는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NHN은 영어, 일어 등을 번역하는 번역 메신저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라인은 음성통화, 영상통화 기능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러 명이 동시에 음성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다대 다 통화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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