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합동수사단(권익환 부장검사)은 26일 이용준 제일저축은행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 혐의점을 포착하고 수사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23일 7개 저축은행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지만 혐의점 포착은 사안마다 속도 차가 있다"고 전하며 추후 혐의가 포착되는대로 나머지 저축은행 대주주 및 경영진에 대한 체포 가능성도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들이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와 대주주 신용공여 등 불법대출에 간여한 자료를 확보해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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