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용노동부가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 과로사 사망자는 1572명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가 전체의 25% , 3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2.8%를 차지한 단순노무 종사자(323명),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185명), 기능원 및 기능 종사자 (164명), 사무종사자 (135명)순이었다.
이에 반해 여성의 경우는 단순노무종사자가 전체의 30%로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서비스 종사자가 45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오후(69명), 오전(64명), 야간(21명), 새벽(8명) 순이었다.
고용부는 "이 같은 과로사 숫자는 뇌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해 유족급여나 장의비가 지급된 사망자에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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