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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저격용소총 첫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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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대우가 개발한 저격용소총 XK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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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기관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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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SNT모티브 가 저격소총 국산화에 성공했다. 우리 군은 물론 외국 수출시장에 '메이드 인 코리아' 길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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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대우 관계자는 18일 "정부주도로 개발된 기존 소총과 달리 저격소총 XK14는 순수 업체의 기술만으로 개발됐다"며 "명중률이 우수하고 가격도 외국산에 비해 절반에 불과해 우리 군이 사용할 경우 외화절감을, 외국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개발이 완료된 XK14는 유효사거리 800m에서 발사할 경우 미군의 국방규격에도 적합하다. 미군 국방규격을 통과하려면 1MOA를 모두 통과해야한다. 1MOA규격은 5발을 발사해 100야드는 1인치, 200야드는 2인치, 300야드는 3인치안에 모두 명중해야한다. XK14의 무게는 5.5kg로 현재 707특임대, 해군특수전 전대, 헌병 특경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msg-90저격소총(6.40kg)보다 가벼워 기동성도 높였다.

가격도 1500만원으로 외국저격소총에 비해 절반수준이다. 육군에서 사용하는 오스트리아제 SSG-69 저격소총은 3400만원, 해병대 특수수색대의 스위스제 SSG-3000은 3000만원이다. 대물용저격소총인 AW-50F는 2300만원 정도다.
군당국은 앞으로 전방지역의 전력 보강을 위해 저격용 소총 등이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어서 국산 소총을 사용할 경우 외화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우리군의 헬기와 전차에 장착된 미국산 M60을 대체할 K12 기관총도 눈길을 끌고 있다. K12기관총은 이미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장착이 결정된 상태다. K-12기관총은 항공기 탑재용과 지상용 모델 구분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항공기탑재 기관총을 분리해 지상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군의 주요전력 화기인 M60의 차세대 모델로 K12기관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열교체가 쉽다. 손잡이를 돌려 교체하면 된다. 7.62mm 나토 공통탄 또는 308윈체스터탄을 사용하는 M60은 분당 200발을 사격하면 2분, 분당 550~600발의 최대발사속도에서는 1분마다 총신을 바꿔야 한다. 총열이 뜨거워져 휘어지면 발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장병들은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고 총열을 분리해야만 했다.

특히 K-12 기관총은 화염이 적어 야간사격때도 적에게 노출이 적고 완충시스템을 장착해 사격시 진동이 M60의 10%에 불과해 장병들의 피로도가 훨씬 덜하다. 또 분대 지원기관총인 K3가 5.56mm 탄환을 사용하는 데 반해 K12는 7.62mm 탄환을 쏘는 만큼 파괴력이 커 훨씬 강력한 화력을 쏟아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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