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서울·경기북부 산사태 지역의 긴급 공간정보 제작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달 발생한 산사태로 피해를 본 우면산, 동두천 등 4곳의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7월26일~29일)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 지역 중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중 우면산 지역은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토사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산사태 발생 전·후의 항공레이저 측량자료도 공개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산사태 지역의 피해산정 및 응급복구를 위해 해당지역의 항공사진 등을 필요한 관련 부처 및 공공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면산 지역의 항공레이저 측량자료는 산사태 관련 연구·분석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국토 변화를 유발하는 재해·재난에 대해 신속하게 공간정보를 취득해 관련기관 및 국민들에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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