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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알자스 와인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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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 와인의 대가, 띠에리 프리츠가 추천하는 '여름날의 알자스 와인'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더운날, 알자스 와인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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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 지방은 프랑스에서도 가장 비가 적게 오는 지역 중 하나다. 고온 건조한 기후에 일조량이 풍부하며 이곳 기후는 포도를 서서히 무르익게 한다. 덕분에 와인은 매우 섬세한 아로마를 갖게 된다.
독일과 인접한 알자스는 역사적으로도 양국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다. 와인 병 모양부터 특유의 기다란 모양새를 고수하는데, 부르고뉴나 보르도가 아닌 독일에 가깝다. 품종 가운데 리슬링의 경우는 독일 리슬링에 견주기도 한다. 이 두 리슬링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독일의 리슬링은 알자스보다 수확이 조금 빠르다. 때문에 산미와 당도가 알자스보다 더 높고 알콜도수는 낮다. 이것은 알자스 리슬링이 더 많은 종류의 음식에 어울릴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하다.

이러한 리슬링을 포함해 다양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알자스는 청량감이 있어, 갈증을 해소하는 정도로 마시기 좋은 와인이 많다.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 해외시장 총괄이사이자 양조학자인 띠에리 프리츠가 야외 활동에 좋은 와인을 몇 가지 추천한다.


뀌베 레옹 베예 2008, 레옹 베예
가장 추천할만한 빈티지 2008년산이다. 이전 생산자는 생전에 상당한 미식가였다고. 그래서인지 드라이하면서 식사와 매칭하기 좋은 와인을 많이 만들었다. 이것은 입맛을 돋우는 산도에 섬세한 향을 지니고 있다. 아련하게 풋사과의 향도 느껴진다.

클레멍 알자스 뀌베 스페셜 NV, 아흐튀흐 메츠

7℃정도에 온도를 맞춰 마시면 가장 좋다. 아페리티브나 생선, 치킨커리나 치즈에 적당한 와인으로 섬세한 기포가 있고 풍부한 감귤 향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리슬링 2008, 메종 트림바크 F.E
띠에리 프리츠는 “샤도네이보다 리슬링을 이야기할 때다” 라고 했다. 알자스 리슬링 100%로 섬세하고 활기차며 신선한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와인. 닫힌 듯한, 다 보여주지 않는 향미는 청교도적인 느낌이다. 구운 생선, 아시아 퓨전 요리 등에 어울린다. 8~10℃에서 마시는 게 좋다.

피노 그리 트라디시옹 2007, 메종 휘겔 & 피스
신선한 레몬향과 과일의 향이 풍부하다. 2007년산은 특히 산도가 좋은 빈티지다. 훌륭한 산미가 입안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와인으로 랍스타, 생선 등으로 만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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