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영아출산 후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20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의 사이에 원치 않는 임신을 했으며, 지난달 31일 오전 안양의 한 모텔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나흘 뒤 실수로 질식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씨의 범행은 신풍역 무인 물품보관함 관리원이 여행 가방을 내방역 장기보관품 창고로 옮기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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