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첫사랑, 부모의 얼굴, 유전자"… 우리가 끌리는 이성의 조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첫사랑, 부모의 얼굴, 유전자"… 우리가 끌리는 이성의 조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우리는 왜 첫사랑이나 부모를 닮은 이성 혹은 외모가 반듯한 이성에게 유독 끌릴까.
캐나다 콘코르디아대 심리학자 짐 파우스는 "옥시토신이 상대방이 가진 특정한 면에 특히 매력을 느껴 끌리도록 만든다"고 밝히며 같은 타입의 이성을 계속해서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옥시토신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세인트앤드류대 인지심리학자인 데이비드 페렛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의 얼굴을 반대 성(性)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장 선호하는 얼굴을 고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과 닮은 반대 성의 얼굴을 선택했다. 이에 페렛은 "남성은 어머니를, 여성은 아버지를 닮은 배우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헝가리 펙스대 타마스 베렉츠케이도 실제 가족사진에서 여성의 남편과 아버지가 닮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 "부모를 이성의 모델로 삼는 성적 각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 뉴멕시코대 심리학자 스티븐 갠지스테드와 생물학자 랜디 쏜힐은 여러 사람의 손, 발, 귀 등의 폭과 길이를 측정해 전체적인 신체 대칭성 지수를 연구했다. 그것을 토대로 외모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외모가 대칭인 사람일수록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외모는 그 사람의 유전자에 대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얼굴이나 몸이 대칭일수록 양질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