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를 의뢰 받은 이영 한양대 교수 등 연구진이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출산율 변화를 고려할 때 올해 312만2000여명인 초등학생은 내년에 293만1000여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196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200만 명대로 떨어진 수치다.
연구진은 올해 380만5000여명인 중·고교생의 경우에도 2013년 359만2000여명, 2015년 323만6000여명, 2007년 290만여 명으로 줄어 2020년에는 264만4000여명으로 올해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학생 수가 줄어도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을 따라잡으려면 교사를 지금보다 매년 최대 5000명 정도 늘려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도 OECD국가의 '교사 1인당 학생 수' 평균은 초등학교 16.4명, 중학교 13.7명, 고등학교 13.5명이다.
연구진은 2020년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OECD 평균을 따라잡으려면 초등학교 교사는 매년 4000∼5000명, 중·고교 교사는 매년 2000∼5000명을 새로 뽑아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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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