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발에 있는 26개의 뼈는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 말랑말랑한 바닥부터 단단한 곳까지 걸음걸이마다 모두 적응할 수 있도록 변한다.
이와 더불어 '무좀양말'로 불리던 발가락양말의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필맥스코리아 관계자는 "맨발달리기의 유행으로 발가락양말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스키어들을 위해 개발한 비단으로 된 발가락양말을 켤레당 4-5만원에 판매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발달리기’는 조깅을 할 때에 마라톤화나 운동화를 신지 않고, 말 그대로 맨발로 달리는 것을 말한다. 이런 '맨발로 돌아가자'는 새로운 경향이 발가락 양말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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