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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걸스데이 소진③ "동생들 다독이면서 좋은 걸그룹 만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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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걸스데이 소진③ "동생들 다독이면서 좋은 걸그룹 만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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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걸스데이 소진의 핫데뷔일기②에서 이어집니다.

소진은 걸스데이로 합류한 후, 동생들을 챙기면서 맏언니로써 모범을 보이고 있다. 걸스데이가 핑클, SES 등과 같은 대스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기본적인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걸스데이 5명이 함께 그룹 활동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그룹을 만들고 싶은 것이 맏언니 소진의 꿈이자 목표다.

"우리는 한 팀이니까, 희로애락을 함께 느끼는 것은 당연해요. 좋은 일이 있으면 축하해주고,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정말 인정이 넘치는 그룹을 만드는 것에 목표입니다. 물론 동생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고,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늘 생각합니다"
소진은 동생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때로는 조카를 돌보는 기분이 든다며 미소지었다.

1986년생인 소진은 1994년생인 팀 막내 혜리와 8살이나 차이가 나고, 민아와도 7살이 차이가 난다. 이 말은, 동생들이 어리기 때문에 언니로써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1년 정도 같이 숙소 생활을 했는데, 이제는 가족들 같아요. 유라까지만 해도 어린 동생같다는 느낌은 있는데 아무래도 막내들은 동생보다는 조카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가끔씩은 제가 조금 무섭게 대하는 적도 있고요. 아무래도 제가 제일 연장자니까요. 동생들도 제 말에 잘 따라주니까 다행이죠.”
소진은 맏언니라 불편한 점도 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큰언니라서 늘 바르게 생활해야 해요. 사실 저도 밤에 몰래 이탈도 해보고 싶고 그래요. 그런데 제가 그러면 안 되잖아요. 동생들이 그러면 제가 혼내야 하는데요. 그래서 동생들이 뭐 하나 잘못하면 더 뭐라고 하는 것 같아요.”

소진은 진짜 가수가 되기 위해서 연습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생들과 함께 정말 가창력을 갖춘 그룹 걸스데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다.

"신인이지만 알찬 그룹, 노래 잘하는 그룹이 되도록 동생들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그룹은 스스로가 만드는 것 같아요. 앞으로 걸스데이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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