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증권주 배당투자 시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선호 기자] 결산기를 맞은 증권주들에 대한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의 사업년도는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여서 3월 말이 배당금 지급 기준일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배당을 해 온 증권사들이 올해도 과거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지난해 실적 감소와 향후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배당이 유보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2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Fn Guide)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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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총 9개 증권사의 과거 3년간 배당률을 조사한 결과 대신증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신증권은 주주들에게 배당수익으로 보통주 배당률 6.3%를 책정했다. 대신증권은 2007년, 2008년에도 보통주 기준으로 각각 4.1%, 8.0%의 배당률을 책정해 9개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을 보였다.
배당률이 가장 낮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지난해 1.32%를 기록했다. 2007년과 2008년에도 보통주 기준으로 0.72%, 0.35%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특히 보통주보다 우선주에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당투자 매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주는 대신증권 우선주, 대우증권 우선주, 한국금융지주 우선주와 현대증권 보통주"라며 "대신증권 우선주의 경우 지난 한달 간 일평균 거래량이 4만6653주로 충분해 배당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우선주 배당률의 경우 지난해 10.9%를 기록해 보통주와 마찬가지로 타 증권사 우선주 배당률을 압도했다. 우선주 가운데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한 우리투자증권 우선주도 지난해 배당률이 5.0%로 보통주 배당률을 상회한 것.
올해 역시 가장 높은 배당률이 예상되는 증권사로는 대신증권이 꼽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대신증권 우선주 배당률을 10.8%, 유진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10.3%로 제시했다. 예상 배당률 차이가 가장 컸던 증권사는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으로 증권사 마다 약 2%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밖에 증권사들의 경우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이 예상한 배당률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결산기를 맞은 증권주에 대해 단기투자에 집중해 투자수익을 노리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3월 결산 법인에 대해서는 배당투자 위주의 단기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증권사는 배당을 유보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뒤따랐다. 메리츠종금증권과 교보증권은 지난해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고 앞으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자기자본 증가를 위해 배당을 유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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